이건 리얼후기임을 알려드리고 시작합니다...
정말 좋아서 쓴 후기이니 음슴체로 쓸게유
조카가 아직 기저귀 차고 다니는 애기임
차 안에서 똥기저귀 갈다가 똥기저귀를 차 시트에 떨어뜨리는 불상사가 발생함
얼른 주워봤지만 묽은 똥이라 미끄러져서 또 바닥에 떨어뜨림
아가 똥이라고 무시하면 안되는게 락토핏 유산균인지 비오비타를 먹어서
장 운동이 아주 활발한 아이임 똥내가 장난 아니었음....
출퇴근을 차로 하는데 조카 똥내가 안 가셔서 근 3주를 지하철로 출퇴근함...
창문을 열고 고속도로를 달려봐도 새벽 내내 창문 열어놓고 하루 이틀을 기다려봐도
똥내가 가시질 않는 거임 너무 절망했음....가끔 외출 할 때 똥내 참아가며 차 끌고 나가면
같이 차 탄 사람들이 이거 무슨 냄새냐고 구박주고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였음.....
페브리즈 다우니향 / 페브리즈맨 / 약국에 파는 알콜 / SNS에서 핫한 방향제 / 패브릿퍼퓸
진심 안 써본게 없음....참고로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 향기고 자시고 똥내만 잡으면 어떤 냄새라도
다 참을 수 있을 것 같았음....남자향수를 뿌려봐도 똥내 + 남자향수 합친 냄새가 나서 진짜 너무 절망했음...
그러던 와중에 핑파님이 니콜로지 디퓨저 공구를 시작했고 알람을 못 맞춰서 구매를 못 함...
똥내 잡겠다고 게시판에다가 미입금 수량 풀리면 제발 좀 풀어달라고 조카 똥내 때문에 못 살겠다고 하소연까지 했으나
미입금 수량 전건 입금완료되서 완판이 되버려서 계속 좌절함....
그러다 핑파님이 며칠 뒤에 바스 공구를 하심....
탈취제란 탈취제는 닥치는대로 사고 있을 때라 디퓨저 놓친 한을 바스로 풀어보자며
향 종류별로 스프레이 한 개씩 다 사고 탈취제도 용량별로 다 구매함(심지어 첫 구매였음)
택배 오고 제일 큰 용량을 차에 설치하고 그 다음날 아침 출근 할 때 큰 마음을 먹고
차 키를 집어 들었음....차 문 열기 전에 진짜 두근거림...이 차를 샀을 때도 그렇게 떨리진 않았을꺼임....
똥내가 가셨을까...비오비타 파워가 아직도 있을까....바스가 이겼을까...
문을 열고 숨을 쉬었는데 똥내가 안 남.......지하주차장에서 흐느끼면서 좋아함 진짜...
너무 좋아서 남편이랑 똥내 안 난다고 동영상 찍어서 기념할 정도였음....
진짜 똥내 1도 안 남 상쾌한 바스향만 남....
이 쯤되니 실험하고 싶어져서 이틀 뒤에 바스 탈취제를 빼고 주말 내내 있어봤음...
똥내가 스멀스멀 올라옴.....이건 기적임....바스가 기적을 행한 것임.....
암모니아 보다 독한게 똥내인데 그 똥내를 바스가 잡음....
바스가 최고임....
진짜 바스가 최고임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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